SK케미칼, 고혈압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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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대표이사 이인석)은 올메살탄 20mg (성분명 올메사탄 메독소밀)의 개량신약인 올메신 에스 정(성분명 올메사탄 실렉세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는 물론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 질환인 죽상경화증에도 탁월한 예방효과를 갖고 있다. 회사 측은 당뇨병·고혈압 환자군에서 주로 발생하는 미세단백뇨 부작용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기존 ARB제제보다 1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SK케미칼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 최낙종 마케팅 본부장은 “개량신약 출시로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고혈압 증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 동안 SK케미칼은 체내 칼슘이 근육 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억제해 혈압을 조절하는 약물인 스카드와 이의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한 넥사드, ARB복합제인 코스카를 앞세워 혈압약 시장에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한편 ARB제제는 고혈압을 초래하는 요인 중 하나인 안지오텐신 Ⅱ 리셉터 작용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약물이다. ARB단일제의 2012년 국내 전체 시장 규모는 2700억 원이다. 이중 올메살탄 20mg는 그 중 약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ARB단일제의 매출1위 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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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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