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열 재무장관은 19일 중소기업은행이 시중 은행과 동일한 융자 규제를 받는다는 것은 중소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려는 시책 의도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중소기업 융자 업무의 특별 조치를 즉각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 특별 조치의 내용은 ①기은 융자 한도를 담보물 감정 가격의 85%까지 인상하며 ②외국에서 도입된 기계는 감정 가격의 백%까지 융자할 수 있고 ③기타 종래의 공대지 할인, 지하 시설물의 담보불인정 등 담보 조건을 대폭 완화토록 되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금리 재조정 문제에 언급, 관계 당국, 또는 각 기관에서 서로 다른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듯하나 역 금리의 시정이란 재무부 방침에는 아무런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