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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뺀 선진 10개국 경제 곧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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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10개국(G10)중앙은행 총재들은 일본을 제외한 선진국 경제가 곧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이들은 또 한국 등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아시아 신흥시장은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중국의 성장률은 7%로 예상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의 에드워드 조지 총재는 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중앙은행 총재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경기회복을 점치게 하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 경기가 연말연시에 바닥을 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지 총재는 일본의 경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며 회복을 위해서는 뼈아픈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G10의 회복세가 기대와 달리 완만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위기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 별다른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G10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G7에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이 포함된다.

이재훈 기자lj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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