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관리국은 앞서 도굴 단에 의해 파손된 경주불국사에 있는 국보 제21호 석가탑을 오는 20일까지 15만원의 예산을 들여 해체, 복원키로 했다. 이는 문화재위원회의 결의에 의한 것인데 문화재관리국은 이 해체 복원공사 현장감독원으로 문화재위원 황수영·진흥섭씨와 전문위원 정영호씨 등을 지난 11일 하오 경주에 보냈다.
이번 복원공사는 탑 기단부를 그대로 두고 훼손된 1층탑신 이상을 모두 헐어 다시 원형대로 쌓아올리려는 것이다.
이 복원공사로 탑 속의 「사리」 도난여부가 밝혀질 것이며 만일 사리가 나올 경우에는 박물관에 옮길 것이라고 당국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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