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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5단지 일주일새1000만원 껑충, 거래도 돼

조인스랜드

입력

[이혜승기자] 2주 전만 해도 잠잠했던 잠실주공5단지 급매물이 거래되고 호가가 순식간에 올랐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던 이번 주는 10개 이상 매물이 거래된 상태입니다.

새로운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데다 더 떨어질까 대기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분위기가 좋아지자 매수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편 둔춘주공이나 개포주공 호가가 오른 것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마찬가집니다. 거래도 간간히 되는 편이지만 이미 많이 오른 터라 거래가 많진 않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국 0.09%, 서울 0.12%, 강남권 0.18%가 올랐습니다. 반면 경기(-0.05%)와 인천(-0.22%)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지역별로는 강남구(0.38%)가 가장 크기 올랐고 서초구(0.03%), 송파구(0.03%)가 올랐습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여전히 강세입니다. 호가가 크게 오르자 거래는 멈춘 상태지만 새 정부에대한 기대심리는 매우 큽니다. 문의는 아직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인근 중개업소는 말합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형은 2000만원 오른 9억3000만~9억6000만원선이고 주공2단지 25㎡형은 500만원 오른 4억3500만~4억6500만원선입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거래가 활발했습니다. 개포주공과 둔촌주공 등 다른 곳이 움직일때도 잠잠했었는데요, 이번 주 들어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거래가 많이 됐다고 잠실동 에이스공인(02-421-9400)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112㎡형은 9억 이하짜리 매물은 다 거래가 되고 현재 9억1000만~9억3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가락동 가락시영도 시세가 올랐습니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자 호가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가락시영2차 34㎡형은 500만원 오른 4억750만~4억2000만원입니다.

가락동 한마음공인중개사(02-430-8200) 관계자는 "일부 매도자들은 매매를 하기도 하고 일부는 관망을 하고 있지만 기대심리가 높기 때문에 매물을 계속 회수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 호가가 이번 주에도 올랐습니다. 조금 잠잠해 지는 분위기지만 매수 문의는 여전하다고 둔촌동 P공인 관계자는 말합니다.

둔촌주공4단지 113㎡형은 500만원 오른 7억2000만~7억6500만원입니다.

반면 고덕주공2단지 시세는 소폭 내렸습니다. 52㎡형이 500만원 내린 4억6500만~4억8500만원입니다.

인천 0.22% 하락, 매수세 많지 않아

경기와 인천 재건축 아파트값은 각각 0.05%와 0.22% 내렸습니다.

안양시는 매물은 많지만 매수세가 적습니다. 재건축 사업진행도 원활하지 않자 급한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놨습니다. 호계동 주공2차 43㎡형은 500만원 내린 1억8000만~2억1000만원입니다.

과천시는 미래창조과학부 과천청사 입주 기대감 등으로 재건축에 대한 는 조금 늘어났지만 정작 시세는 내렸네요. 별양동 주공6단지 89㎡형이 1000만원 내린 8억2000만~8억7500만원입니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간석동 재건축 아파트들이 하락했습니다. 간석동 동국 79㎡형은 2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5500만원이고 한진 66㎡형은 250만원 내린 1억2000만~1억30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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