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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곧 국력 민족과 국가에 공헌할 정신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온 국민의 희망과 기대 속에 제 47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민족의 기상인 화랑정신을 살려 회를 거듭해온 이 체육의 향연이 국력신장에 기초가 되고 국민서로의 이해와 친선을 두터이 하는 최선의 길이 되길 바랍니다. 강인한 체력은 바로 국력인 것입니다. 우리는 건전한 국민체력과 민족정신을 함양함으로써 국력의 신장과 국위선양을 위해 보다 힘차게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외로 직면해 있는 민족적 대과업수행의 과정에서 우리는 이 체육발전을 통해 조국이 요청하는 이상적인 인간성의 양성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조국의 근대화와 풍요한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우리의 대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것은 실로 우리국민의 정신과 체력이 얼마나 건전하고 강건하느냐 하는 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젊음과 미를 과시하는 이 민족의 향연을 통해서 우리는 개인보다는 겨레를, 집단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공헌할 수 있는 봉공의 정신을 길러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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