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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깔깔하고 붓는 목 통증 "감기라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요즘 같은 봄에는 목이 붓거나 아파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 꽃가루 등도 원인중 하나다. 목이 아프거나 붓게 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감기로 인한 후두염과 편도염 ▲건조함, 꽃가루, 황사 등 좋지 않은 환경에 의한 인후두 자극 ▲생활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역류성 인후두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다.

목소리에 불편함이 생기면 가장 첫 번째로 찾아오는 신호가 바로 ‘쉰 목소리’다. 목소리는 성대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닐 때 변하고 쉰다. 소리를 내게 하는 부분은 후두의 성문에 위치한 성대다.

우리가 소리를 낼 때 목이 떨리는 것은 소리를 내는 과정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숨을 쉬고 다시 내뱉는다. 코를 통해 들이마신 공기는 후두를 거쳐 기도, 기관지를 지나 폐로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들이쉰 숨을 내보내며 성대를 진동시켜 소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말할 때 잘 살펴보면 숨을 들이쉬는 것이 아니라 내쉬면서 말하고 있는 것도 이런 원리 때문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일석 교수는 "목이 쉰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을 동반할 때, 또 며칠 이내에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거나 심한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또, 목에 이물감이 느껴질 경우에는 단순한 후두염인지 혹은 성대에 결절이나 폴립 같은 후두질환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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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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