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87년도 미스코리아 장윤정 피해 다음해 출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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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배우 김성령(46)이 1988년 미스코리아 진(眞)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성령은 “엄마 친구 중에 패션디자이너 분이 계셨다. 리포터를 하고 싶어서 찾아갔더니 보자마자 ‘넌 미스코리아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동에 미스코리아를 많이 배출하는 유명한 미용실이 있었다. 거길 따라갔더니 날 보자마자 파란 수영복을 입어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성령은 “도저히 용기가 안 나서 그 해인 87년엔 못 나갔다. 그때 나갔으면 장윤정과 진(眞)을 두고 붙을 뻔했다”며 1987년도 미스코리아 진(眞) 장윤정을 피해 출전했다고 털어놨다.

미스코리아 겸 방송인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입상했고 1988년 미스 유니버스대회에서 미스코리아로는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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