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사망 한달 후 매니저 日은행 찾아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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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배우 고(故) 박용하의 매니저 이모씨(32)가 고인의 일본 내 예금 약 2억4000만원을 빼돌려 가로채려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고 19일 뉴스1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19일 이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사기미수와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0년 7월7일 일본 동경시 미즈호은행 아오야마지점에서 예금청구서 성명란에 ‘박용하’라고 기재하고 가지고 있던 고인 명의의 도장을 사용해 청구인란에 날인하는 방법으로 예금청구서 2장을 위조했다.

이씨는 고 박용하로부터 정당하게 위임받은 것처럼 속여 예금을 찾으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의 지급 거절로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또 2010년 7월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진빌딩에 있는 고 박용하의 소속사 ‘요나엔터’ 사무실에서 박용하 GIFT 사진집과 캔디맨·스타즈 앨범, 카메라 등 2645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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