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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석학들의총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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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강범석특파원】 22일상오9시 이곳 구단에 있는 무도관에서 사장최대의 과학「올림픽」이라는 제11회 태평양과학회의의 개회식이 시작됨으로써 그 막이 올랐다.
이날 개회식에는 약60개국에서 온 2천2백명의 과학자를 포함한 도합6천5백명의 세계최고의 두뇌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총재인 일본 「아끼히도」황태자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개회식에 이어 23일부터는 「도꼬」 대학내 「야스다」강당등 도합 28개회장에서 3주일동안 2천3백의 학술논문이 발표된다.
대회「심포지엄」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과학자와 그 발표논문의 대요는 다음과 같다.
▲육지수(서울대문리대교수)=「한국의 인구성장」
▲이해영 (서울대인구문제연구소강)=「한국중도시에 있어서의 차별출산력조사」
▲조이제 (서울대인구문제연구소전임연구원)=「전국농촌지역에 있어서의 출산력과 사망수준」
▲원태상(서울대공대교수)=「오수의 자동정화효과」 오는 26일 유전의학「심포지엄」에서 「도꼬」대학의 「우루하다」 명예교수 「그룹」은 혈액형의 유전에 관한 「새로운사실」을 공표하게 되어 주목을 끌고 있고 『AB형과O형의 부모로부터는 A형이나B형의 자녀만이 태어난다』는 세계적으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학설은 「우루하다」박사자신이 1926년에 발표했던것인데 지난해3월 「나가노」현에서 AB형의 산모(남편은0현)에서 3명의 AB형과 2명의 O형자녀가 태어난 사실이 드러나 일정한 유전아래서는 『AB형 혹은 O형의 아이이만이 태어난다』는 새로운 사실을 스스로가 발표하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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