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궁중잔혹사' 이덕화, 배우와 제작진 분위기 서먹하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드라마하우스]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 패기 넘치는 출정식을 했다.

다음달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제작 드라마하우스)’은 조선 시대의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돼가는 왕의 여인들의 궁중 암투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회의실에서 진행된 ‘궁중잔혹사’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정하연 작가, 노종찬 PD와 김현주, 이덕화, 송선미, 정성운, 정선경, 전태수, 손병호, 정성모 등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3시간 내내 실전 같은 연습을 이어갔다.

배우진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극중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현주는 당당하고 독한 면모가 돋보이는 소용 조씨의 특징을 살려 눈빛까지 완벽하게 표현했고, 김현주의 친모 한옥 역의 정선경은 친근한 엄마다운 매력을 살린 연기를 펼쳐냈다.

[사진 드라마하우스]

김현주와 대립하게 될 세자빈 민희빈 강씨 역의 송선미는 단아하지만 강단 있는 면모를, 비운의 소현세자 역의 정성운은 현명하면서도 자애로운 모습으로 첫선을 보였다. 특히 이덕화는 현장의 분위기를 조율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연습 전 배우들과 제작진들 사이에 서먹한 기운이 감돌자,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해 농담을 던지는 등 분위기 편안하게 풀어갔다. 또 정하연 작가와 노종찬 PD는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드라마에 대한 담소를 나누며 기분 좋게 연습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대본 연습 내내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하는 배우들과 정하연 작가, 노종찬 PD의 열정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며 “든든한 명품 제작진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관록의 배우들의 만남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킬 것이라 믿는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드라마 ‘신돈’, ‘달콤한 인생’, ‘욕망의 불꽃’, ‘인수대비’ 등 다수의 작품으로 필력을 과시한 정하연 작가와 ‘개인의 취향’, ‘인수대비’ 등을 연출한 노종찬 PD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 주말연속극 ‘궁중 잔혹사-꽃들의 전쟁’은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다음달 23일 첫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