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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뚫고 구조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 장마때 집중폭우로 범람한 한강연안에 고립되었던 1만여명의 수재민울 구조한 미8군사령부소속 「존·에스·비겔」대령, 「제임즈·아르겔슨」중위등 17명의 장교와 「조셉·브자이드」하사등 57명이 2일 상오10시 채원식서울시경국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제19일반지원단헌병사령부, 728헌병대, 19수송대대, 547공병중대, 제2항공대대, 제5항공대대에 소속된 이 미군들은 지난 7월26일상오 한강물에 잠겨 위기에 처했던 잠실리 주민 4천7백30명을 「헬리콥터」7대로 공수구조하는등 양주·춘천까지 출동해서 한강연안 20여곳에서 수재민들을 구조했다.
한편 주한미8군은 지난 20일동안의 홍수소동때 「헬리콥터」와 「보트」를 동원, 근3천명의 병력으로 1만명이 넘는 수재민을 위험지대에서 벗어나게 했다. 주한미8군병참지원사령부는 2일상오 이 사실을 밝히고 사령관 「매코맥」장군의 지휘로「보트」15척과 「헬리콥터」6대가 특히 한강연안에서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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