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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곳곳서 희생 속출/홍천과 주문진선 산사태·토굴붕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3, 24일 이틀동안 전국지방을 강타한 폭우는 서울을 제외한 각 지방에서 22명의 인명을 앗아갔고 중상자 10명을 냈다.(25일 사오 0시 현재)
【춘천】24일 하오 3시40분쯤 강원도 홍천군에서 산사태로 집 세 채가 무너져 4명이 죽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주문진】24일 새벽 4시쯤 강원도 명주군 주문진읍 주문4리 감리교회 동부쪽 1백여「미터」지점 산모퉁이 토굴에서 살던 홍매자(38)씨 일가족 5명이 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모두 압사.
【수원】23일 밤 9시쯤 화성군 팔탄면 매곡리 검문골에서 고주리 290 민영기(42·팔탄면 직원)씨와 그의 처 이문선(39)여인이 급류에 휩쓸려 익사.
【영천】23일 하오 영천군 화복면 옥계동 387 김곤환씨의 4녀 동선(6)양과 이웃 도승봉양이 익사.
【충주】23일 하오 5시 반쯤 충주역전동 742 조낙현씨의 3녀 인숙양 등 2명이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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