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의는 70년대 후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 대통령은 25일 상오 국방대학원 제11기 졸업식에 참석, 유시를 통해 『우리는 모든 국력을 총동원하여 자립경제건설과 근대화작업을 서두르고 또 국민의 민주역량을 배양하고 국제적 지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 이것은 모두가 조국의 통일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목표이며 그 준비 작업』이라고 강조하고 『통일의 길은 이 준비작업을 성공적으로 매듭짓는데 있으며 통일을 위한 접근의 시기는 이 중간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1970년대 후반기가 될 것이란 것을 거듭 밝혀 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군의 월남파병, 「아시아」태평양지역 각료회의개최 및 14년 간 끌어온 한·미행협을 매듭지음으로써 우리의 국제적 지위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