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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개팀 퇴출, 올시즌 사실상 어려워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퇴출 항소심이 이달 28일(이하 한국시간)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 시즌전 2개팀 퇴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미네소타주 대법원은 1일 미네소타 구단의 퇴출 항소심 기일을 앞당겨달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요청을 기각했고 항소심은 즉각 예정대로 28일을 공판 기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구단주들이 미계약 선수와의 계약 만료 시한이 21일인 점을 감안, 팀축소 결정의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15일 이전에 퇴출 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지난달 7일 구단주 투표로 합의된 2개팀 퇴출 방침은 열흘 뒤 미네소타주 히네핀카운티 지방법원이 내년 시즌까지는 미네소타 홈구장인 메트로돔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곧바로 난항에 부딪혔다.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가운데 한 사무국 관계자는 "새로운 기일은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것"이라며 허탈해했다. (세인트루이스<미 미네소타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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