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제청소년가요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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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시는 제1회 광주국제청소년가요제를 12월 광주전시컨벤션센터(GEXCO)에서 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내.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선은 8월께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에서 연다. 또 6월부터 11월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중국 베이징.상하이, 일본 도쿄 등 해외 4개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외국인과 동포 청소년 등을 상대로 예선을 치른다.

시는 올해 가요제를 위해 예산 4억원과 민간 협찬 1억원 등 5억원을 들여 보아.동방신기 등 유명가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올해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가요제를 12월에 열지만, 내년부터는 여름방학 때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중문화와 청소년 문화의 결합을 통해 광주의 문화중심도시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연예기획사에서도 신인 발굴 등의 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큰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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