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고에 영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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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성북고는 쌍용기를 차지하게됨으로써 고교농구의 정상에 올랐으며 오는8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고교 교환경기에 우리 나라 대표「팀」으로 출전케 되었다.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남녀고교 우수농구「팀」연맹전결승「리그」6일째 경기에서 성북고는 인천송도고를 102-85로 크게 물리쳐 4전4승을 기록, 대회최종일인 5일에 열릴 대배재고전의 승패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되었다.
또한 숭의여고는 덕성여고를 75-64로 눌러 동률4연승을 차지한 이화여고와 5일하오 여고부의 패권을 걸고 최후의 열전을 벌이게되었고, 송도고와 양정고는 준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격돌케 되었다.
이날 송도고는「리바운드」를 빼앗겨 속공을 펴지 못하고 F 왕우종의「사이드·슛」만으로 득점하는 고전으로 15분에 34-19, 전반을 53-33으로 크게「리드」당했다.
후반8분부터 성북이 4명의 주전「멤버」가 5반칙 퇴장하여 송도고는 속공을「찬스」를 맞았으나「패스·미스」와「슛·미스」를 속출하는 평범한「플레이」 끝에 102-85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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