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시설 확장에 차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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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2차 5개년 계획기간중의 수출증대에 대비한 항만시설의 확장·개선 또는 신축 등 하역능력증가를 위해 건설부가 요청한 예산이 경제기획원에서 배정한 금액과는 크게 차이가 있어 2차 계획기간중의 항만하역사정이 예정목표대로 달성되기 어려울 것 같다.
건설부가 2차 계획기간 중에 항만사업에 반영되어야할 금액을 2백79억3천3백 만원으로 책정하고 있으나 경제기획원에서 반영시킨 금액은 1백40억3천8백70만원으로 1백38억9천4백30만원이 부족하다.
67년도의 수출목표가 3억불, 71년도는 5억5천만 불로서 제2차 5개년 계획 기간 중에 항만하역증가량은 2천3백만「톤」이며 1차 계획 완료후의 보유능력 1천1백18만「톤」으로써는 수출목표액 달성에 따르는 항만하역능력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있어 건설부의 요청액이 채택되지 않으면 항만시설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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