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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갠 창공에 물 따라 인파 10만|7월의 첫 일요일 익사5명 구조만도16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7월 들어 첫 일요일인 3일 서울주변의 수영장엔 약10만의 물 놀이꾼이 몰려 5명이 목숨을 잃고 16명이 익사직전에 간신히 구출되었다.
후줄근한 비에다 무더운 날씨가 1주일동안이나 계속되다가 이날 갑자기 푸른 하늘을 온종일 보이자 물이 그리워진 시민들이 몰려들었던 것.
이날의 기온은 평년보다 4도나 낮은 최고섭씨27도 최저섭씨15도로 산들바람이 불어온 시원한 날씨였다.
이날 뚝섬에서 경비를 담당한 김완식 순경은 8명이나 익사직전에 구출했는데 김순경은 지난7년 동안 뚝섬유원지에서만 근무하면서 2백50명의 익사자를 구출해낸 숨은 공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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