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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매수용어만바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 『그사람들 말썽의 꼬리가 붙게될것 같으니까 의당 해야할 유권해석을 피하더군…』 올해보리 매수를위한 국회동의가 불가피했던 이유를 털어놓는 모농림부 고위당국자의변-.
사연인즉 농림부는 보리풍작에대비, 맥가유지책의 일환으로 서룰러온 정부매수를 국회동의거 불필요한「농산물가격유지법」에 따라 집행할 계획아래 예년의 국회동의를 얻고시행해온 「양곡관리법」 규정의 저촉 여부를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나 이를 꺼려하더라는것.
그래서 농림부는 종례의 「매인」을 「매수」로 고처볼려 하는수없이 매수가격의 국회동의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결국은 보리매수가격을 둘러싼 국회서의 「논쟁」을 교묘히 피해보려던 농림부의 속셈은 법무부의 외면으로 허탕을 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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