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장? 남학생 ‘안정성’, 여학생은 ‘자유로운 분위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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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으로 남성은 안정적인 직장을, 여성은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의 직장을 꼽았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여성 패션지 마리끌레르와 함께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34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생각하는 꿈의 직장’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들은 꿈의 직장으로 ‘공무원, 공사, 교사 등 안정적인 직장(26.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선택한 응답자가 29.2%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꿈의 직장으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16.4%), 외국계 기업(11.7%), 자영업·창업(10.2%), 대기업(9.9%) 순으로 선택했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업종을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방송국, 잡지사 등 미디어 관련 업계(남학생 17.1%, 여학생 23.3%)를 최고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학생들은 금융업(15.0%)과 서비스업(12.1%), 정보기술(IT) 관련 업계(10.7%), 전기전자업계(7.9%)에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여학생의 경우 화장품 업계(14.9%),패션 업계(7.4%), 식음료 외식업계(5.9%),도소매 운수업계(4.0%)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견이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도 성별에 따라 다소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들은 ‘일의 재미나 업무 만족도’(30.7%)와 함께 ‘장기적인 비전과 안정성’(22.9%)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고, 여학생들은 ‘일의 재미와 업무 만족도’(28.7%) 다음으로 ‘연봉’(23.8%)을 주요 조건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근무 시간, 사무실 인테리어 등 근무환경’(15.8%), ‘개인적인 성장 가능성’(6.1%) 등의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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