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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정책 전환"|석탄자원 고갈 대비|「보일러」등 곧 유류로 대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3일 박충훈 상공부장관은 가채량이 4억「톤」으로 한정되어 있는 석탄자원을 보호하고 소비를 규제하기 위한 일련의 대책을 마련, 곧 시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차 5개년계획기간중 53억원을 석탄부문에 중점투융자하여 대단위 탄좌를 개발, 년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1천1백만「톤」에서 1천5백만「톤」으로 확대할 경우라도 우리가 쓸 수 있는 석탄자원은 30년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석탄자원의 한계성 및 액체연료 사용이 지니는 효율성과 그 밖의 이점들을 고려하면 연료정책의 전환은 불가피 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우선 탄광시추지원, 도굴방지, 수송시설 확충등의 자원보호대책과 병행하여 발전 및 산업용등 직할 기업가가 쓰는 석탄을 유류로 대체하고 민수용 석공탄은 19공탄 제조용으로만 배정하고 건물용 「보일러」를 유류사용으로 대체하며 가격의 적정화를 위해 유류의 세율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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