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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대란 오려나…전셋값 상승세 지속

조인스랜드

입력

[이혜진기자] 전세 문의가 주춤해지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는 여전한 모습니다.

서울 전세시장은 전셋값 오름폭이 줄고 전세 수요가 많진 않지만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외 수도권 역시 전셋집 부족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계약률이 높아 시장에 나오는 물건이 턱없이 부족해 거래량은 줄어도 상승세는 여전했습니다.

◆ 서울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습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07%), 광진구(0.04%), 영등포구(0.03%), 강서구(0.02%), 강남구(0.02%), 서대문구(0.02%), 중랑구(0.01%), 서초구(0.01%), 성동구(0.01%), 송파구(0.01%)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곳은 없습니다.

노원구는 전세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물건이 다소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하계동 시영6단지(장미) 85㎡형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이고 온천청구 105㎡형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8500만원입니다.

강서구는 방화동 일대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활발하진 않지만 전세 찾는 사람도 있고 물건도 있다 보니 거래는 된다"고 방화동 태양공인중개사(02-2661-4800)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방화동 치현마을서광 108㎡형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원선이고 도시개발3단지 56㎡형은 5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입니다.

서초구는 전셋값이 거의 보합세입니다. 12월과 비교해 찾는 사람도 없고 거래도 어렵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사의 설명입니다.

방배동 임광3차 97㎡형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이고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80㎡형은 1000만원 오른 4억5500만~5억500만원선입니다.

◆ 수도권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주보다 0.02%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의왕시(0.08%), 광명시(0.06%), 성남시(0.05%), 과천시(0.05%), 구리시(0.05%), 부천시(0.03%), 광주시(0.03%), 남양주시(0.03%), 안양시(0.03%), 안산시(0.02%) 순으로 올랐고 떨어진 곳 없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남양주시는 주택형에 상관 없이 전셋값이 상승세네요. 애플공인(031-558-6500)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선호해 나오는 물건이 귀하지만 찾는 사람이 많다”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단지는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1차 191㎡형은 5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500만원선이고 별내동 대원칸타빌 132㎡형은 1000만원 내린 1억4000만~1억5000만원선입니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주보다 0.02% 올랐네요. 지역별로 산본(0.04%), 중동(0.03%), 평촌(0.03%), 분당(0.02%)가 올랐습니다.

분당 역시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상승세입니다. 문의전화는 매매보다 전세를 찾는 사람이 많고 거래도 전세 위주로 되는 분위기라고 인근 킨스공인(031-719-4900)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구미동 하얀마을화이트빌 152㎡형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000만원선이고 하얀마을그랜드빌라 161㎡형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습니다.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고 지역별로 부평구(0.02%)만 상승했습니다.

부평구도 물건이 없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전세 문의가 많이 줄었지만 거래는 꾸준히 이뤄지는 편이라는 게 인근 대우공인(032-525-8945)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부평동 동아 73㎡형은 250만원 오른 9500만~1억1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습니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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