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서비스] 클럽 '길 떠나는 사람' 성시윤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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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클럽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중 회원들에게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클럽 '길 떠나는 사람들'의 운영자인 성시윤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성시윤(사진)기자는 현재 중앙일보 생활레저부에서 여행.레저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 클럽을 개설한 이유가 있다면?

"두가지입니다. 중앙일보 레저담당으로서 신문에 싣지 못한 좋은 여행정보를 많은 분들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는 지면에 소개한 여행정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알고 싶었습니다."

- 회원수 330여명을 자랑하는 인기 클럽인데 느낌은?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회원분들에게 실망을 드려서는 안되겠다는 부담을 느낍니다."

- 회원은 주로 어떤 분들인지?

"가정주부에서부터 컨설팅 하시는 분, 광고 AD 등 참으로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직업은 다양하지만 모두 가정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원들이 올려놓은 가족들과의 여행담을 읽다보면 가슴이 따뜻해지곤 합니다."

- 클럽을 운영하면서 좋은 점은?

"독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자들로부터 취재할만한 좋은 여행지를 추천받기도 합니다."

- 힘든 점은?

"직업상 출장이 잦다보니 클럽을 관리할 시간이 좀 부족합니다. 하지만 서울에 있는 동안에는 밤 늦게까지라도 회원들의 글에 답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솔직히 본업보다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 모임이 있었는데 어땠는지?

"그야말로 '번개'모임이었습니다. 열성 회원 한분의 제안으로 지난 12월 서울 인사동에서 10여명이 만나 소주잔을 기울였습니다. 첫만남인데도 불구하고 흥겨운 분위기였습니다. 여행에 관한 얘기보다는 세상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번개' 모임을 자주 가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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