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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분할 논란 노조도 가세…"지주사 전환은 필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동아제약 지배구조 개편 논란에 회사 노조가 가세했다. 동아제약 노조는 21일 성명을 내고 회사의 지주사 전환 계획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 측은 "약가인하와 한미자유무역협정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기업의 전문성과 역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돼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지주사 전환은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판단했다"며 찬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노조는 "더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경영권을 노리고 불안한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는 세력이 있었다"며 "노조도 힘을 합쳐 지주사 전환을 음해하는 적대적 세력을 물리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액주주 커뮤니티 네비스탁과 지배구조 개선 사모펀드 서울인베스트는 이번 분할안이 박카스 등 알짜사업과 수익을 대주주 일가에게 몰아줄 우려가 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한편 동아제약 분할안을 표결하는 임시주총은 2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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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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