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소설가 켄 케이시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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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62년) 를 쓴 미국 작가 켄 케이시가 10일 오전 3시(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의 한 병원에서 간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66세.

케이시는 『뻐꾸기…』『때로는 위대한 생각』 등 권위에 반항하는 내용의 소설로 60년대 히피 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억압에 저항하는 인간을 다룬 영화 『뻐꾸기…』는 밀로스 포먼 감독, 잭 니콜슨 주연으로 75년 제작돼 작품상.감독상.남녀주연상 등 4개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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