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L9000 반도체 인증 획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삼성전자는 반도체업계 최초로 TL9000 인증을 획득, ▲저전력 SD램 ▲플래시메모리 ▲S램 ▲MCU ▲TFT-LCD 등 정보통신용 반도체 매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흥사업장에서 반도체 총괄 이윤우 사장과BSI 인증원의 천정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TL9000 인증 기념식을 가졌다.

TL9000은 미국과 유럽의 정보통신 업체가 중심이 된 퀘스트(QuEST)포럼이 제정한정보통신부문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제도다.

삼성전자는 TL9000이 통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떠오르고 있어 인증획득이 부품업체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전문조사기관인 세미코리서치는 D램중에서 통신용 비중이 올해 8%에서 2005년 21%로 증가하고 S램중에서 통신용 비중이 올해 42%에서 2005년 48%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