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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감자농사 과학화 연구사업에 주력

중앙일보

입력

북한은 각지 연구기관들에서 감자농사의 과학화를위한 연구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10.27)에 따르면 감자농사 과학화에는 농업과학원 과학자들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수,연구진들이 앞장서고 있다.

농업과학원 감자연구소 연구사들은 다수확품종 감자육종과 `무비루스'(無바이러스) 감자종자 생산, 감자저장 등과 관련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해결했고 농업과학원농업생물학연구소 과학자들도 감자병의 예방과 구제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농업과학원 병해충구제연구소에서는 1년간의 연구끝에 `엘리자표품(표본)'에 의한 감자 바이러스 검사법 개발에 성공, 감자증산에 기여하게 됐다.

감자 생산량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자를 심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수확량에서 큰 차이를 나타내는데 `엘리자표품'에 의한 바이러스 검사법을 개발해 "나라의 농업생산을 과학화하고 생산을 늘리는데서 또 한 고비를 넘어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책공대 교원과 연구사들은 과학원 미생물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감자밭에주기위한 `물거름' 생산 문제 해결에 나서 이의 기본인 돼지기르기를 잘 할 수 있는방법들을 찾아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돼지를 빨리 키우기 위한 먹이와 먹이 첨가제, 새끼돼지 설사증 예방약등을 개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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