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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첫 출격 3연속 K행진

중앙일보

입력

'한국형 핵 잠수함 뉴욕 출격'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김병현은 8회말 선발투수 커트 실링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담담한 표정으로 마운드에 선 김병현은 첫 타자 셰인 스펜서와 다음타자 스캇 브로셔스, 알폰소 소리아노를 모두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속에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양키스타디움을 가득메운 관중들을 침묵시켰다.

여러 차례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다이아몬드백스는 1-1로 동점이던 8회초 어루비엘 두라조의 3루타와 매트 윌리엄스의 내야땅볼로 2점을 뽑아 점수차를 3-1벌였다.

실링의 투구수는 많지 않았지만 1승이 급한 다이아몬드백스는 김병현을 일찍 마운드에 올렸다.

다이아몬드백스가 3-1로 앞선 가운데 양키스의 9회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

Joins 유효상 기자<chrys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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