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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신축 뮌헨구장, 고성당 훼손 우려

중앙일보

입력

2006년 독일월드컵축구를 위해 새로 건설되는 뮌헨축구경기장 때문에 남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 피해를 볼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약 1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하이리히 크로이츠성당 관계자는 1일(한국시간) "경기장 신축으로 교량이 교회 부근에 세워진다"며 "이 때문에 경기가 끝나면 축구팬들의 원치않는 행동으로 교회가 훼손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주변에 완충지대를 설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축 뮌헨구장은 총 공사비 7억6천만마르크(약 4천529억원)가 투입돼 오는 2005년까지 6만6천명 수용 규모로 지어지며 2006년 월드컵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뮌헨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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