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민은행' 점포-직원수 더욱 확대"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영업망 확대 등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김행장은 1일 오전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영의 최수선 목표를 주주가치 극대화에 두겠다"며 "그러기 위해 소매금융의 핵심경영자원중 하나인 점포망 등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이어 성과중심주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팀장과 지점장은 물론 임원도 직급 구분없이 보임하고 성과를 많이 내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직원들의 자질향상이 중요하다며 "고위 관리자 승진에 안식년 활용 여부를 평가하고 신입사원 대폭 확충,교육투자 확대 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행장은 취임식을 마친 직후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경영협의회를 여는 것으로 공식 임무를 시작했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