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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영씨 등 15명 민주화 유공자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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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15일 이문영(李文永)씨 등 15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李씨는 1976년 '민주 구국선언' 작성에 가담한 것과 관련, 1977년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었다.

李씨 외에 이날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사람들은 유가숙.김성복.이선근.조순형.조희용.이준상.임승호.양희찬.박준서.김재규.최환.조병대.황인범.강봉기씨 등이다.

심의위 측은 "이날 인정된 사람들은 전원 생존하고 있어 사망.행방 불명자에게만 지급토록 되어있는 금전적 보상은 없다"며 "다만 해직 등 피해에 대한 원상회복 여부는 이미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4천9백여명과 함께 대통령에게 건의해 일괄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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