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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복식에서 석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데이비스·컵」쟁탈 세계「테니스」동부 지역 A조 2회전인 한국-「필리핀」의 예선전은 첫날(16일) 단식전에서는 양국이 1-1로 비기고 17일의 이틀째 복식전은 한국이 패배함으로써「매치·스코어」2-1, 승부의 관전은 2개의 단식전이 벌어지는 18일 경기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이 모두 이기면 「매치·스코어」3-2로 3회전(대 일본)에 나가게 되며 2개의 단식 중 1개라도 진다면 탈락하고 만다.
3일째인 18일의 단식전은 임충량-「암퐁」, 김두환-「데이로」전으로 거행된다.
◇제2일 복식전=한국의 김두환·임충량 조는 「풀·세트」까지 이끌고 간 선전의 보람도 없이 「세트·스코어」 3-2로 졌다.
이번 한·비전의 「키」를 쥔 이 「게임」에서 복식전문 선수인 「필리핀」의 「앙」과「빌라누에바」선수를 맞아 첫「세트」를 무기력하게 뺏겼으나 2, 4「세트」에서 김의 허를 찌르는 「볼레이」와 임의 「스매싱」, 「볼레이」로 2-2 「세트·올」.
그러나 「파이널·세트」에서 「앙」의 강한 「서브」와「스매싱」에 눌려 「게임」의 주도권을 뺏기면서 「콤비」의 불화를 노출, 특히 김의 범실의 타격을 입어 석패했다.
◇첫날 단식전=김두환은 노련한 「암퐁」의 「페이스」에 말려 3-1로 역전패 했고, 임충량은 착실한 「네트·플레이」와 요소 요소를 찌르는 「스트로크」로 「데이로」에게 3-0 「스트레이트」로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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