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전당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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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중당은 6월 7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내정하고 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당무회의는 15일하오 3시 회의를 열고 미결당 24개 지구와 위원장이 정권(명정회에 속한 3국회의원출신구)또는 지구당위원장들이 탈당한 19개지구중 2, 3개구만 보류하고 나머지 지구의 새조직책을 임명한다.
또한 전당대회에서 행할 기구정비에 대비하는 당헌개정안을 검토할 소위원회도 구성한다.
당헌개정문제는 총선거에 대비하는 강력한 단일지도체제를 내세우는 인사들에 의해 제의된 것인데 당간부들은 박순천 대표최고위원의 거취, 대통령후보 등과 얽혀있어 쉽게 개정안이 마련되기 어려우며 일부에서는 당헌 수정 없이 현재의 당헌에 의한 박순천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대통령후보지명이 끝난 뒤 별도 지별 선거기구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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