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촌 시신 본 젊은 여성 오열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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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이 6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김씨가 투병 중 숨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로비에는 경찰들이 현장에 나와 동향 파악 중이었다.

김씨가 입원했던 중환자실이 있는 3층에는 유족과 김씨를 따르던 부하들로 가득 차 있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및 병원의 보안 직원들도 총 출동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오전 1시 30분경 빈소를 차릴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아산병원으로 김씨의 시신을 이동하자 유족으로 보이는 한 젊은 여성은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검은 정장차림의 한 남성은 시신을 따라가며 “오랫동안 힘들게 있다가 가셨다”고 말했다.

일부 유족은 김씨의 이름을 외치며 통곡하다 쓰러져 주변의 부축을 받기도 했다.

빈소가 차려진 현대아산병원에도 사복 경찰들이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장례는 4일 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8일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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