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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못할「빅·게임」 쌍방이 째인「팀워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주형관
일본팔번제철「팀」앞으로 남은 3, 4차전은 우리에게 증요한 뜻을 주고 있다. 물론 그들로서도 3차전인 대중석전을 한· 일간의 실력을 판가름 할수 있는 마지막 「찬스」라 하겠지만 중석은 작년도의 실적으로봐 한국대표「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대로 이겨야만 하는 최후결전 이기도 하다. 한편 제4차전은 뻗어나가는 청소년대표「팀」의 실력읕 점칠수 있다는 점에서 「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우은선수 개개인의「테크닉」이 세련되고「팀·플레이」가 노련하기로 정평인데다 기복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느「팀」과 어느곳 에서 싸워도 제 실력을 발휘 한다.
팔번「팀」도 이런 점은 비슷 하다. 륵히 팔번이「테크닉」위주의「풀레이」를 한다는데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 대전을 입번의 내한 경기중「빅·게임」이 되리라 말하는 사람이 많다. 견자도 이런 점에는 동감이다. 그러면 대전예상은 어떨까? 중석은 올해 들어 비록 경희대에 패배의 고배를 마셨지만 FW진의 민활한「패스웍」과 이를 밑받침 하는 돌파력은 일품이다.
더우기 조윤옥 김창일 최은택 등을「스카우트」하여 전력은 작년보다 배가 되었는데 이들이 김두선 김창의와 「콤비」를 이룬다면 팔번의 비교적 연약한「디펜스」는 언제라도 뚫릴것이다.
만일 팔번이 제1방어선을 돌파당해도「폴라이·백」이 다시 제2방어선을 친다면 중석의 강력한 공격은 저지 당할 것이다.
한편 팔번의 득점은 도변· 궁본· 대석등의 속공에 달려있다. 그들이 HB진의 강력한「백· 업」을 받아 속공으로 나오면 중석의 수비진이 아무리 철벽이라해도 번롱 당할것은 뻔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처음부터 입번이 수세에 몰리지 말고 좀더「파이팅」을 북돋워「게임」 의 주도권을 잡아야 할것이다.
전반전으로 볼때 팔번은 그동안 충분한 휴식기간을 가졌고 일모· 한전과의「게임」을 통해 수비에 대한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중석으로서는 의외의 고전을 하게 될는지 모른다.
중석은 어느때 보다 좀더 투지를 살려 폭넓은 공격을 해야 하고 수비진은 입번의 궁본· 도유등을「마크」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4월2일 하오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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