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번, 설욕의「찬스」

대한축구협회와 중앙일보사가 YMCA의 체육회관 전립기금을 보조코자 마련한 일본 팔번제철「팀」초청 한·일 축구대회 제3차전은 앞으로 사흘(4월2일하오3시). 이 대전을 앞두고 팔번 「팀」과 국내실업 「리그」의 패자인 중석「팀」은 맹연습을 거듭하고있다.
내한이래 일모·한전에 2연패의 고배를 마신 팔번은 대 중석전을 승리로 설욕코자 효창구장, 서울운동장을 순회 연습중이며 중석은 서울운동장에서 국내최강 「팀」의 체모를 지키고자 「하드·트레이닝」 에 여념이 없다.,
따라서 「테크닉」중심의 같은「팀·컬러」를 가진 중석-팔번이 제3차전이 그 동안 팔번이 충분한 휴식기간을 가진데다 서로 승리를 다짐하고있어 이제까지 볼 수 없는 대열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추가경기로 결정된 우리나라 청소년대표 「팀」과의 4차전(4월3일 하오3시) 은 「아시아」청소년대회출전으로 앞둔 그들의 실력을 분석,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 「팀」은 공격이 우세하여 득점력이 높고 수비진도 재빨라 팔번과는 좋은「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