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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위해 최대 노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로마 24일 AP특전동화】「로마」교황「바오로」6세와 「캔터베리」대주교 「마이클·램지」박사는 24일 그들의 교회가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역사적인 공동선언을 발표하였다.
교황과 성공회 대주교의 역사상 처음으로 발표된 공동선언에서 교황과 「캔터베리」대주교는 4세기 이상의 분립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양 교회가 전례없는 접촉과 공동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러나 「캔터베리」대주교는 그후 수 시간만에 기자회견에서 다른 교파와의 결혼에 관한 규정을 완화한 「로마」교황의 최근의 조치가 『영국 교회 교주들과 다른 비「로마·가톨릭」계 기독교주들의 양심에 허용되진 않는 것』이라는 폭탄선언을 발표했다.
「캔터베리」대주교는 다른 교파간의 혼합결혼문제가 앞으로 구성될 「로마·가톨릭」 및 영 성공회 공동위원의 토의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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