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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작곡 발표회-본사 후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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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김동진 가곡 발표회가 본사 후원으로 23일 (낮 3시·밤 7시)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출연은 안형일 (테너), 이주연 (소프라노), 김옥자 (동), 신경욱 (바리톤) 제씨. 「피아노」반주는 박정윤씨. 발표 작품은 「봄이 오면」,「가고파」, 「내 마음」, 「수선화」 등 20여곡이다.
김동진씨는 평양 태생으로 1950년 월남, 서라벌 예술대학 음악 과장을 거쳐 현재 경희대학 작곡 과장으로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작품은 낭만이 깃들인 10대, 20대의 작품으로부터 6·25 사변으로 민족의 설움을 묘사한 노래 그리고 판소리 창에서 느낀 인상을 새로운 방향으로 개척해서 작곡한 가곡 「심청전」 중의 「아리아」들까지 씨의 30여년의 작곡 생활에서 얻은 전반적인 작품을 「레퍼터리」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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