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7일 여고생에게 사이버상에서 성매매를 알선해주고 소개비를 챙겨온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장모(28.회사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7월초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모 여고1년생 이모(15)양을 20대 남성에게 소개시켜주고 30만원의 화대중 5만원을 소개비 명목으로 받는 등 최근까지 미성년자 2명에게 4차례에 걸쳐 성인 남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해주고 4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다는 은밀한 `쪽지'를 10대 여성 청소년과 성인 남성들을 보내 이들을 모집했으며, 화대의 3분의1을 소개비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