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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단독수위로-충비 물리쳐 4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금년도 전국남녀실업배구 춘계연맹전 4일째 경기에서 한국전력「팀」은 충주비료「팀」을 3-1로 물리쳐 이번 대회의 남자부우승이 거의 확실해졌다.
3연승의 동률로 10일 상오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한전·충비 전은 한전이 제1「세트」에서 충비의 「블로킹」에 공격이 철저히 「마크」당해 15-10으로 한「세트」를 빼앗겼으나 제2「세트」부터 「팀·웍」을 정비한 한전은 「세터」박태호의 정확한 「토스」를 뒷받침하여 김영환 김영남 정선흥「콤비」의 「스피디」한 「쇼트·플레이」와 「롱·플레이」를 교합 15-2로 「세트·스코어」1-1「타이」를 이루었다.
제3「세트」도 한전은 김영남의 위력 있는 「스파이크」와 김영대의 「쇼트·킬」로 14-11까지 「리드」그러나 충비 이감금의 「크로스·킬」로 추격, 14-14「타이」를 이룬 후 충비가 역전의 「찬스」를 잡았으나 두 번 거듭된 「리시브·미스」로 결국 17-15로 끝났다. 제4「세트」는 역시 「시소」끝에 한전의 철벽같은「블로킹」이 충비의 단조로운 「스파이크」를 잘 막아 15-12, 결국 한전이 3-1로 충비에 이겨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바라보게 되었다.
한편 6일에 열린 3일째 경기에서는 강호 제일은행이 대전방직을 3-0「스트레이트」로 눌러 3연승, 여자부에서 선두에 나섰으며 신인 서희숙이 분전한 동일방직도 빈공의 산업은행에 3-0으로 2연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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