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마다 「거리의 시장」추대|명예 동장제도 추진|시정쇄신 위해… 민원 직소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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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시정쇄신을 위하여 「거리의 시장」(「스트리트·메이어」) 제와 아울러 현행 유급동장제에 명예동장제(무급)를 병행 실시키로 하여 동장임명규정에 변경을 서두르고 있다.
새로 임명될 명예동장의 선정은 거주 동에서 신망이 있고 동 발전에 기여할 사람으로 시비에서 급료를 주지는 않으나 업무상 권한은 유급동장이 관할하던 권한과 같다. 서울시는 현행 유급동장제가 일부 동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동민들의 신망을 얻지 못하고 있는 일이 잦아 현직 동장은 그대로 유임하되 궐석이 생기는 경우 그 동의 실정에 따라 명예동장을 두거나 유급동장을 두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하게된다.
그런데 서울시에는 3백 1명의 동장이 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7일부터 각 구마다 1명의 「거리의 시장」을 임명-매일아침부터 밤중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관내를 돌아 민원을 청취하고 공공시설의 개선들을 돌보게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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