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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총리, 방송 도중‘강남스타일’말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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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존 키

존 키(51) 뉴질랜드 총리가 19일 라디오 방송 도중 싸이의 ‘강남 스타일’ 말춤을 두 차례나 멋지게 춰 화제다. 키 총리는 이날 오전 뉴질랜드의 엣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 스튜디오에서 진행자인 제이 제이 피니 등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강남 스타일 노래에 맞춰 나름대로 갈고닦은 말춤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춤을 지켜보던 방송 관계자들이 웃음을 터트리자 “우린 한국 사람이 아니다. 그게 문제”라고 마이크에 대고 말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 안에서 폭소가 터졌다.

 이어 라디오 스포츠 방송의 ‘브렉퍼스트’ 프로그램에서도 진행자가 춤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서슴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강남 스타일 말춤을 다시 한 번 췄다. 잘한다는 칭찬까지 들은 키 총리는 그러나 “싸이를 이길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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