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팝업] ‘말하는 건축가’‘서칭 포 슈가맨’ … 아깝게 놓친 영화 다시 보러 가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건축가 정기용씨의 마지막을 담은 정재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 [중앙포토]

놓치기 아쉬운 올해의 수작 영화를 한자리에서 모아 본다.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20일부터 새해 1월 9일까지 열리는 ‘2012 씨네코드 선재의 마지막 프로포즈’다. 스크린으로 다시 보고 싶은 화제작, 개봉기간이 짧아 아쉽게 놓칠 수 밖에 없었던 작품 24편을 골랐다.

 한국영화로는 장르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에 걸쳐 6편을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와 ‘두 개의 문’, 애니메이션 ‘파닥파닥’, 변영주 감독의 ‘화차’ 등이다.

 지난해 해외 영화제 수상작도 많다. 칸과 골든글로브·아카데미 등을 휩쓴 최고의 화제작 ‘아티스트’(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 커스틴 던스트에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꼴리아’, 선댄스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한 패디 컨시딘 감독의 ‘디어 한나’,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다르덴 형제의 ‘자전거를 탄 소년’ 등이다.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틸다 스윈튼의 명연을 볼 수 있는 ‘케빈에 대하여’ 등은 관객 동원에도 성공했던 화제작이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늑대아이’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일본영화 팬들에게 좋은 기회. 음악팬들이라면 마틴 스코세이지의 역작 ‘조지 해리슨’, 팝 역사상 가장 신비로운 뮤지션 로드리게스의 여정을 쫓는 ‘서칭 포 슈가맨’, 라틴 재즈와 멜로를 섞은 뮤직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가 반가울 듯하다. 상영 일정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artsonjearthall) 참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