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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초·중·고 보건관리|기생충 보유 75%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교육위서 진단대상 5만 여명>
서울시내 초·중·고교생의 약1·5「퍼센트」가 결핵에, 약75「퍼센트」가 각종 장내 기생충을 보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서울시 교육위원회 학교 보건관리소가 지난 1년 동안 5만8천8백4명에 대하여 「엑스」선 촬영을 한 결과 그중 8백62명이 결핵에 걸려 있었고 그중 중등 증 이상의 중증이 1백 2명 나타났다. 또한 장내기생충은 8만3천여 명을 검사한 결과 6만4천여 명이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회충이 가장 많고 편충, 십이지장충, 동양모양선충, 요충, 조충의 순서로 보유율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국민학교 학생 48만 7천여 명의 구강검사결과 83「퍼센트」에 해당하는 40만 4천여 명이 충치를 갖고있어 만성 전염병 관리, 기생충제거와 아울러 구강위생관리가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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