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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고는 웃음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관령=본사 이량·이종완 기자】「스키」 강습회 제2일인 24일 아침 9시부터 회원들은 처음 「스키」를 신고 눈에 뒹굴었다. 이날의 강습은 평지 골주, 직골강, 사골강 등 기초 동작. 하지만 성급한 회원들은 마냥 달리는게 좋아서인지 조금 달리다가는 눈가루를 뒤집어쓰고 넘어지기에 바빴다.
대관령에 도착한 23일 밤은 흥겨운 축제 속에 산장의 첫 밤을 새웠다.
서울에서 먼저 온 「스키어」 김창순 (33)씨가 중앙일보사 「스키」 강습생들을 환영하는 뜻에서 희사한 맥주 24병, 「콜라」 12병을 나눠 마신 초년 강습생들은 화제의 꽃을 피우는가 하면 별 빛이 총총한 밤하늘에 합창을 하며 젊음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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