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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테바와 합작회사 '한독테바' 설립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독자노선을 걷겠다던 한독약품이 이스라엘계 글로벌 복제약(제네릭) 전문 제약사 테바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한독약품은 17일 테바와 함께 한독테바 설립을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한독약품은 자회사 한독테바를 설립하는 형식으로 합작회사를 꾸린다. 합작회사의 최대 주주는 테바이며, 합작비율은 테바 51%, 한독약품 49%다.

이를 위해 한독약품은 73억 5000만원을 투입해 한독테바 지분을 취득했다. 이 같은 금액은 자기자본의 2.62%다.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테바는 제네릭 제품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이 영업과 마케팅, 유통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합작회사는 관계 당국의 허가를 마무리하고 수개월 내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작 크린스키 테바 아태지역 사업개발부문 최고 책임자는 “테바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첫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테바의 폭 넓은 포트폴리오와 한독약품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독테바가 한국 제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합작회사가 고품질의 제네릭 의약품을 적정가격에 공급하고 다양한 신약을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제약시장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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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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