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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값도 40원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구정을 앞두고 서울 시내 일부 목욕탕 업자들은 대중 요금을 30원에서 40원으로, 휴게실 요금 60원을 80원으로 올려 받아 가뜩이나 인상 「붐」에 들뜬 물가고를 자극하고 있다.
일부 목욕 업자들은 요금 인상 이유로 연료비·인건비 등 인상을 내세우면서 현행 요금은 63년도에 책정된 것이니 인상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보사 당국자는 17일 상오 목욕업 협회 간부들을 불러 인상을 하지 말도록 종용하고 만약 듣지 않을 경우 위생 검찰과 시설 기준을 따져 위반 업소에는 허가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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