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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군 증강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진해】김성은 국방부 장관은 15일 상오 『한국이 일단 월남 전쟁에 참가한 이상 증파는 정부가 고려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당지부대 시찰차 진해에 도착한 김 장관은 이날 해군 공관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맹호부대의 전투력 보강을 위해 채명신 현지 사령관으로부터 누차에 걸쳐 증파 요청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대통령이 수시로 월남에 한국군을 증파할 수 있는 재고권을 가질 수 있도록 국회가 권한을 부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그의 사견을 피력했다. 한국군 2만 명의 월남 증파설은 이미 외신에 보도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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