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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식량 자급자족|858만톤 생산목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차균희 농림부장관은 12일 상오 올해 곡물생산은 총8백58만3천「톤」 (4천9백94만3천석)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작면적 3백31만6천2백「헥타르」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밝힌 차 장관은 미곡이 4백22만3천1백「톤」, 맥류가 1백77만2천7백「톤」, 두류 22만2천7백「톤」, 서류2백25만9천6백「톤」그리고 수수 및 조 등 잡곡이 10만4천6백「톤」 으로 각각 계획되어있다고 말했다.
차 장관은 이같은 곡물생산계획이 천후조건만 좋으면 실질적으로 올해부터 식량자급자족이 가능한 것이라고 내다보는 한편 이에따라 명년부터는 미공법 480호에 의한 잉농물 도입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량증산 7개년 계획 제2차연도인 올해 곡물의 생산증대를 꾀하게 될 중요요인으로는 단위생산성증대로 미곡을 포함하여 1백10만「톤」과 경지이용도를 높여 26만「톤」, 관개개선 및 개간 등 유휴지 활용으로 27만「톤」이 각각 책정되어있다고 밝혔다.
차 장관은 이러한 식량증산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약4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하고 이는 우량종자보급과 영농개선, 지력증진 및 병충해방제 그리고 전답의 산도교정 등을 기해 생산성을 크게 높이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안으로 대일청구권자금에서 10억원의 재원을 마련, 양곡시장을 육성시킬방침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위해 양곡거래소 설치와 농산물가격유지 기금법을 만들어 양곡의 유통과정을 체계화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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